볼보트럭, "한국서 버스도 팔겠다"

입력 2016-03-17 17:44   수정 2016-03-21 17:19


 볼보그룹 마틴 룬스테트 회장이 볼보트럭코리아의 2020년 연간 4,000대 판매목표와 서비스 강화로 수입 상용차 시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룬스테트 회장은 17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볼보트럭은 볼보그룹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온 사업분야"라며 "20년간 한국에서 축적한 성장모델과 경험을 교훈 삼아 유럽, 미국 등 여러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한국 내 핵심 전략은 소비자 만족 서비스다. 전국 27개 서비스망은 물론 연비왕대회, 안심케어, 수익성 컨설팅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것. 이를 통해 소비자와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비전 2020은 연 4,000대 판매목표 돌파 외에 '소비자 성공없이 회사 성공없다'는 각오로 서비스 강화에 나서겠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정비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볼보그룹은 국내 버스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룬스테트 회장은 한국 대중교통 발전을 언급하며 "시내외버스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며 "한국에 내놓을 만한 역량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실제 볼보는 지난해 소규모로 2층 버스를 한국에 도입한 바 있다.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트럭에 대해선 완전자율주행, 반자율주행 등 다양한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룬스테트 회장은 "장거리 주행이 많을 경우 효율에 초점을 두고, 제한적인 공간에서 쓰는 장비는 자율도를 높일 것"이라며 "머지 않은 시기에 내놓겠지만 기존 교통 시스템과 호환 가능성이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건설기계부문은 "한국 중장비시장에서 굴삭기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해 세계적으로 어려웠지만 한국에선 좋은 성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볼보트럭이 진출한 143개국 가운데 매출규모 5위를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글로벌 20만6,000여대 가운데 1,936대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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