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사장, "2세대 말리부, 2016 캡티바 등 내수 올인"

입력 2016-03-21 14:02   수정 2016-03-21 17:07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이 내수 시장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올해 2016 캡티바를 포함해 5월 부산모터쇼 개막에 앞서 2세대 말리부를 투입하고, 2세대 볼트(Volt) EV의 국내 진출도 예고했다. 신차 러시로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를 높임과 동시에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21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2016 쉐보레 캡티바 시승회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내수 판매가 사상 최대 실적에 달했다"며 "올해 2월 판매도 전년 대비 23.6% 증가하는 등 13년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부족한 SUV 경쟁력 확보를 내수 성장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그는 국내 SUV 시장 규모는 17%에 달할 만큼 크다고 전제한 뒤 30~40대 남성 소비자에게 2016 캡티바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등장한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마케팅 및 서비스 부사장은 한국 내 소형 SUV 세그먼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C-세그먼트 SUV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것. 그는 "캡티바도 해당 세그먼트에 포함되는 만큼 올해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쉐보레가 캡티바의 국내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배경은 그만큼 소비자 분석이 철저했다는 믿음 때문이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사람들은 내적 만족을 찾기 위해 무언가 행동을 한다"며 "여기서 SUV는 라이스프타일의 중심에 존재하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캡티바에 적용된 셀프레벨라이저, 마이링크 등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다"며 "5인승 또는 7인승 모두 터치 한 번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차발표회에서 황준하 전무(파워트레인 총괄)는 "캡티바에 사각지대경고와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무는 이어 "C-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정통 SUV 플랫폼이 활용됐다"며 "젊고 역동적인 소비층의 만족을 끌어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캡티바 가격은 LS 2,809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 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다. 사전 계약자 중 4월 출고자는 1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양평=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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