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김흥국, 하정우 굴욕 안긴 에피소드 털어놔…‘폭소’

입력 2016-03-29 22:00  


[연예팀] ‘호박씨’ 김흥국이 하정우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3월29일 방송될 TV조선 ‘호박씨’에서는 김흥국이 배우 하정우와의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강성범은 “하정우와 친하다. 대학 선후배이자 군에서도 같이 생활한 인연으로 1년에 2번 정도 만난다”고 말하자 김흥국은 “나도 하정우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하정우와 잠원동 이웃사촌이었다는 김흥국은 “어느 날 산책을 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정중히 인사를 하며 ‘안녕하세요 하정우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더라. 근데 난 하정우가 누군지 몰라 ‘하정우가 뭐하는 사람이냐?’라고 반문했다”며 “내 반응에 머쓱해하던 하정우가 다시 한 번 ‘배우 하정우입니다. 영화 찍고 있어요. 기억 좀 해주세요’라고 말한 후 지나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당시 끝까지 하정우가 누군지 모른 채 자리를 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우 김용건한테 전화가 왔다”며 “김용건이 ‘방금 인사한 친구가 내 아들이야’라고 해 ‘근데 왜 성씨가 달라?’라고 물었다”고 해 김용건을 당황케 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호박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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