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쿠거’, 5월 섹시한 귀환 예고…‘언니들이 돌아왔다’

입력 2016-04-07 10:33  


[bnt뉴스 이승현 기자] ‘쿠거’가 다시 한 번 막을 올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4월7일 뮤지컬 ‘쿠거’ 측은 5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가 모두 다른 3명의 여자가 우연한 기회로 쿠거 바(bar)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생, 행복 그리고 성(性)과 사랑을 솔직하게 다루며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초연 당시 중년여성들의 통쾌하면서도 짜릿한 상상이라는 소재 속 진심 어린 사랑과 감동을 전하며 동세대 관객의 공감대를 자극해 뜨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스토리는 물론 각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과 폭풍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며 중년층 사이에 입 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었다.

공연계에 중년의 파워가 무엇인지 실감하게 하는 ‘쿠거’가 다시 한 번 공연시장에 중년 관객의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쿠거’는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물하고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변하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아줄 예정이다.


이혼의 상처가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저력과 자신감이 있는 매력적인 여성 릴리 역에는 초연 히로인 김선경이 다시 한 번 연하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며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봄날의 간다’ ‘메노포즈’ ‘넌센스’ 등에서 극의 중심을 잡으며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윤표가 이름을 올렸다.

겉모습은 단호하고 완고해 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 삶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를 숨기고 있는 여성 클래리티 역는 뮤지컬 ‘인더하이츠’ ‘메노포즈’ 등 무대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는 최혁주가 초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이번 오디션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문지원이 뮤지컬 ‘명성황후’ ‘파리의 연인’ ‘궁’ 이후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쿠거 바의 주인이자 본능적인 유머감각을 갖고 있는 생기 넘치는 여성 메리마리 역에는 초연 공연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희원과 뮤지컬 ‘레베카’ ‘쓰루더도어’ 등에서 열연하며 성장 중인 오기쁨이 이름을 올렸다.

잘생기고 근육질에 현명하고 성숙한 매력남이자 네일샵 주인부터 짐승돌, 카우보이, 골리앗 등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 멀티맨에는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프리실라’ 등에서 얼굴을 선보인 신현묵과 뮤지컬 ‘투란도트’ ‘화랑’ 등 에서 열연한 최도진이 함께 한다.

한편 ‘쿠거’는 5월18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18일 온라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사진제공: 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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