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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다운사이징한 V8 4.0ℓ 엔진 공개

입력 2016-05-09 08:30  


 포르쉐가 신형 파나메라에 얹을 새 V8 트윈터보 엔진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각) 해외언론에 따르면 새 엔진의 배기량을 4.0ℓ로 기존 4.8ℓ 엔진을 대체한다. 기본형의 경우 최고 549마력, 최대 78.4㎏·m의 성능을 발휘하며, 터보 S에 장착되는 업그레이드 버전은 최고 600마력, 최대 83.0㎏·m까지 감당한다. 



 다운사이징 엔진의 등장으로 4.8ℓ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이는 718 박스터와 카이맨에 얹은 수평대향 4기통, 그리고 911에 장착한 6기통만이 스투트가르트가 제공하는 유일한 엔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 엔진은 8개 실린더 중에서 4개의 작동을 필요에 따라 정지하는 '실린더 디액티베이션'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 하이브리드 시스템 활용도 염두에 뒀다. 이는 기존보다 약 30% 연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과 듀얼클러치가 조합된다.   



 신형은 2017년 출시할 차세대 파나메라에 가장 먼저 탑재할 전망이다. 카이엔에도 활용되며,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A8, Q7, 벤틀리 벤테이가 그리고 람보르기니 등 고성능 차종에도 공유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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