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아영 기자] 방송 3사에서 매일 저녁 시트콤을 볼 수 있었던 호시절 이후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시트콤 붐을 다시 일으킨 것이 바로 김병욱PD의 ‘하이킥’ 시리즈다. 인기 시트콤 ‘논스톱’에 이은 시리즈물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원 없이 받았다는 증거이기 때문. 하지만 때론 시청자들을 극심한 혼란에 빠트리기도 한다. 특히 2009년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충격적인 결말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최근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열연했던 두 꼬마의 성숙한 모습이 화제다. 당시 최다니엘, 황정음, 유인나, 신세경 등 현재는 걸출한 배우들의 코믹 연기도 볼거리였지만 친구이자 라이벌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던 진지희와 서신애의 깜찍발랄한 모습은 극에 활기를 더해주었다. 그야말로 잘 자라준 두 아역배우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진지희
극 중 질투심 많고 심술궂은 8살 ‘해리’는 늦둥이라 버릇도 없었다. 신애를 ‘빵꾸똥꾸’라 부르며 구박하고 고함을 지르며 괴롭히기 일쑤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신애를 먼저 챙기는 츤데레의 원조.

당시 외모에 불만이 가득하고 신애 때문에 신경질 부리며 우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했지만 양 갈래 머리에 화려한 헤어핀과 룩을 자랑하며 깜찍한 패션리더의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
올해로 18살을 맞이한 진지희는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과 큰 키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의 올바른 예를 보여주고 있다. 그간 브라운관과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며 차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8월에는 영화 ‘국가대표2’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다. 이제는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을 떼고 당당히 성인 연기에 도전할 그의 차기작이 기다려진다.
#서신애
극의 내레이션을 맡은 세경의 동생 8살 ‘신애’는 어린 나이에 엄마를 여의고 언니와 시골에서 살다가 처음 서울에 상경한다.

일찍 철이 들었지만 여전히 먹고 싶은 것, 궁금한 것이 많은 어린아이. 주인집 손녀인 해리에게 갖은 괴롭힘과 구박을 받지만 씩씩하게 이겨낸다. 밝고 착한 미소와 뛰어난 식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진지희보다 한 살 위인 서신애는 어느새 대학 입학을 앞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했다. 성숙해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아역 시절의 귀여운 외모, 쉬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덕에 한층 성장한 연기력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 빼어난 보컬 실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재주꾼이기도 하다. 현재 주연으로 나선 영화 ‘스타박’스 다방’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느덧 성인으로 훌쩍 자란 서신애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출처: MBC’ 지붕 뚫고 하이킥’ 방송캡처, 서신애 트위터, 진지희 인스타그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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