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공항 메이크업, 뷰티 포인트를 찾아라!

입력 2016-08-05 16:50   수정 2016-08-05 16:51


[임미애 기자] 이제껏 볼 수 없던 ‘파워 청순’ 콘셉트를 선보이며 가요계 대세 걸그룹이 된 여자친구의 공항 메이크업이 화제다.

매끈한 피부에 인형처럼 작은 얼굴, 그 위에 더해진 또렷한 이목구비는 남심은 물론이고 여심까지 흔들기 충분했던 것. 6명 멤버들의 메이크업 스타일은 비슷해 보이지만 방식에 조금씩 변화를 주며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 이들의 뷰티 포인트를 탐구해보자.

은하, 인형처럼 사랑스러운 메이크업 연출


은하는 전반적으로 이목구비를 음영감을 부여해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잡았다.

아이 메이크업은 브라운 섀도우를 사용했고 그러데이션을 주면서 눈두덩을 채워 은은하고 그윽한 눈매를 완성했다. 정면을 응시했을 때 눈동자가 위치하는 곳 바로 위에 라이트 브라운을 칠하고 양 끝에 다크 한 색상을 입히면 마치 렌즈를 낀 것처럼 눈이 커 보이는 착시효과가 부여된다는 사실.

이는 간단해 보이지만 컬러의 경계 없이 자연스러운 마무리를 위해서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섀도우 활용에 미숙한 초보자는 명암이 조금씩 다른 컬러가 모여있는 아이 팔레트를 준비해 밝은 색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순차적으로 눈의 중앙에서 퍼트리면 어색함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은 입술 라인을 강조하지 않고 꽃잎이 물든 듯 핑크빛 색상으로 부드럽게 칠했다. 입술 산을 또렷하게 그리면 이국적인 이미지가 살아나는 반면에 은하처럼 윗입술에 그러데이션을 넣으면 동양적이고 앙증맞은 느낌이 연출된다.

립 그라데이션 연출은 간단하다. 중앙에 발색력이 우수한 핫핑크를 바른 후 브러시를 사용해 끝 쪽으로 쓸어내리듯 바르면 된다. 그다음 스타일난다 3CE ‘퓨어글로우 립 안젤라’ 등 연한 분홍색이 감도는 립글로스를 살짝 찍어 바르면 촉촉한 윤기가 부여된다.

유주-예린, 라인을 살리다! 앵두 립 메이크업


예린과 유주는 립 라인을 또렷하게 잡고 볼륨감을 살려 앵두처럼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표현했다.

입술 라인에 자신 없어도 메이크업 방법만 제대로 터득하면 여자친구처럼 예쁜 입술 산을 완성할 수 있다. 먼저 입술 산의 간격이 넓고 라인이 퍼져있는 경우 립 전용 붓을 사용해 기존의 산보다 경사를 높게 기울인 엑스(X) 모양을 그릴 것. 이후 입꼬리까지 자연스럽게 선을 긋고 주변에 컨실러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면 감쪽같이 예쁜 립이 완성된다.

아랫입술이 두툼하다면 립스틱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해 볼륨감을 부여할 것. 라인에 가까워질수록 어두운 색을 사용하면 입체감이 표현되면서 조금 얇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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