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안세하 “뮤지컬 공연 전 바람잡이 멘트 일 했었다, 우연히 대타로 무대 올라가”

입력 2016-10-31 16:39  


[조원신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그녀는 예뻤다’, ‘용팔이’, ‘투윅스’, ‘올슉업’. 이 쟁쟁한 작품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배우 안세하가 출연했다는 것.

자신만의 친근하고 개성 있는 연기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안세하와 bnt가 패션화보로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그는 내추럴한 모습부터 패셔너블한 모습까지 ‘안세하화’ 시켜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조금 더 면밀하고 밀도 높은 ‘인간 안세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촬영 소감에 대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과 포즈를 잡고 화보를 촬영하는 건 많이 다르다며 많이 떨렸었는데 무사히 잘 마쳐 다행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의 어릴 적 꿈은 놀랍게도 가수였다고. 당시 뮤지컬 공연 전 바람잡이 멘트 일을 했었는데 부득이 출연자 중 공석이 생겨 몇 달 동안 지켜봤던 자신이 대타로 올라가 연기를 하게 됐고 그렇게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데뷔작으로 만났던 박성웅과 최근 촬영 중인 영화 ‘꾼’으로 다시 만났다고. 현빈-유지태-배성우-박성웅-나나와 함께 출연하게 되는 작품으로 똑똑한 해커 역할로 나온다며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성공리에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로맨스를 선보인 그. 원래 역할은 내시 중에 하나였다고. 감독과 자신의 도전이었고 감사하게도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줘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고 전했다.

주연배우 박보검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아무리 피곤해도 티를 안내는 그에게 많이 배웠다고. 언제나 자신보다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보며 박보검의 훌륭한 인성에 감탄했다고 답했다.

개봉 예정 영화가 두 편 있다는 그. 김윤석-변요한-김상호 주연의 기욤뮈소 원작 소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와 임시완-진구-이동휘 주연의 ‘원라인’을 언급했다.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실력을 뽐냈던 그. 당시에 많이 떨렸지만 복면을 쓰고 노래를 하니 자신이 배우지만 가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불렀다고. 그 덕에 노래를 잘한다며 알아봐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특히 ‘음악대장’ 하현우와 겨룰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재미있는 배우 필요해 미팅을 하게 됐고 캐스팅까지 이어졌다고. 정말 리얼 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개미에게 물려서 2시간 남짓 밖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W’에서 ‘그녀는 예뻤다’ 배역 김풍호로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는 그. 한효주 소개팅남으로 분한 그는 촬영 일주일전 김창렬의 올드 스쿨에 출연해 좋아하는 여배우에 대한 질문에 한효주를 언급했는데 일주일 뒤 만나게 돼 신기했다고. 또 당시 어떤 역할이 하고 싶냐는 질문에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답한 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로맨스 역할을 맡는 등 정말 말하는 대로 되는 거 같아 신기하다고 전했다.

실제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보다 똑똑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자신만의 고집이 있다는 그가 그걸 꺾고 말을 잘 듣게 되는 그런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연기 해보고픈 배우에 대한 질문에 조승우-오정세-배성우 였는데 모두 함께 호흡을 맞췄었다고. 또 조진웅-오달수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출연하고픈 예능에 대한 질문에 그는 머리 쓰지 않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진짜 사나이’를 꼽았다. ‘나 혼자 산다’의 출연도 그와 같은 이유로 할 수 있었다고.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쭉 초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나가다 자신을 만나면 꼭 맛있는 걸 사달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며 친근한 배우가 되길 소망했다.

기획 진행: 조원신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규정
의상: 플레인노트
안경: 룩옵티컬
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태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점 최현정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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