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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종영 초읽기...촬영장 비하인드컷 대방출

입력 2016-11-04 16:05  


[연예팀] ‘옥중화’ 막바지 촬영장 비하인드가 포착됐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최완규)’측이 금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대방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옥중화’의 주역들은 51부의 길고 고된 여정 속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먼저 옥녀 역의 진세연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첫 촬영 당시와 조금도 변하지 않은 ‘옥미소’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이어 ‘정의의 사도’로서 활약 중인 윤태원 역의 고수 역시 다정다감한 미소가 여심을 송두리째 녹일 기세다.

그런가 하면 문정왕후 김미숙과 정난정 박주미의 반전 미소도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극악무도한 악녀로 변하는 두 사람의 포근하고 화사한 표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윤원형 역의 정준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열정적으로 리허설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서하준(명종)-최태준(성지헌)-윤주희(이소정)-김수연(윤신혜)-오나라(황교하 )-서하(만옥)은 탄탄한 ‘눈호강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선남선녀들의 미소가 남신과 여심을 양방으로 흔든다.

나아가 극중 감초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정은표(지천득)-이봉원(양동구)-쇼리(천둥)-최민철(정대식)-문철훈(만수)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주말 밤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이들과의 이별이 한층 아쉽게 다가온다.

한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오는 11월5일 50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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