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김고은, 첫방부터 운명적 끌림...‘밀착 포옹’

입력 2016-12-02 18:16  


[연예팀] ‘도깨비’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2월2일 첫 방송될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하 도깨비)’ 측은 공유와 김고은의 ‘밀착 포옹’ 스틸컷을 공개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

이와 관련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하지만 평범한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을 맡아 ‘신탁 커플’ 만의 로맨틱 케미를 선사한다.

이날 김신은 지은탁을 한 팔로 살포시 안는 ‘돌발 포옹’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김고은을 바라보고 있는 공유와, 그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있는 김고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밀착 투샷’이 포착된 가운데, 그들의 운명적인 끌림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유와 김고은의 ‘한팔 밀착 포옹’ 장면은 지난달 11일 인천시 서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 전부터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이들은 서 있는 위치와 움직이는 방향, 자세까지 세심하게 의견을 나누며 촬영 준비를 했다. 

더욱이 공유와 김고은은 점점 더 차가워지는 겨울 밤공기 속에서도 감정 몰입에만 빠져드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갑작스런 포옹에 긴장감이 섞인 도깨비 김신과 지은탁의 심리를 고스란히 표현, 극강의 호흡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만남은 의미심장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김은숙 표 로코 만의 특별한 감동과 재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1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금일(2일) 오후 8시 ‘90분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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