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허정은, 대본 밀착...호평 이유 있었네~

입력 2016-12-07 18:44  


[연예팀]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대본 밀착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서 아빠 모휘철(오지호)과의 알콩달콩 부녀 케미부터 스무 살이 되기 전 죽게 된다는 니만피크병 환아의 짠한 사연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아우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허정은(유금비)의 대본 밀착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12월3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 대사가 많은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꾸 까먹어서 NG를 많이 내요”라며 본인 스스로 솔직하게 인정,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공개된 비하인드 속 허정은은 어느 곳에서나 대본과 밀착한 모습으로 열 살답지 않은 단단한 책임감을 보이고 있다.

극 중 금비가 철이 일찍 든 캐릭터다 보니, 평범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워 먼저 극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후, 엄청난 대사량을 외운다는 허정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성인 연기자들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카메라 불이 꺼진 순간마저 알차게 활용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허정은의 대사량이 워낙 많고, 말대답하듯 빠르게 연기해야 하는 장면들이 많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충분한 상황 이해는 물론이고, 대사와 까다로운 감정 연기까지 섬세히 해내고 있다”며 “간혹 긴 대사를 할 때 NG가 나긴 하지만, 금방 대본에 열중한다. 열 살 아이에게서 책임감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며 호평의 이유를 짐작케 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는 금일(7일) 오후 10시 7회가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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