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구글과 협업한 자율주행차 공개

입력 2016-12-20 09:30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구글과 협업해 개발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가 내놓은 첫 차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밀 연구 프로젝트팀인 '구글X'에 속해있던 자율주행차 부문을 '웨이모(Waymo)'라는 회사로 분사한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구글과 FCA는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를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차 100대를 시험 운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탄생한 퍼시피카 자율주행차는 100대 한정으로 생산됐다. 크라이슬러와 웨이모의 엔지니어링 팀은 퍼시피카 하이브리드의 전장 시스템, 동력계, 섀시 및 구조 시스템의 변경을 포함하여 많은 수정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특히 각종 센서와 텔레매틱스 시스템, 특수 컴퓨터 등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탑재된 게 특징이다. 이 자율주행차는 내년 초 구글의 자율주행 테스트에 투입되며 이후 공유 서비스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FCA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운송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와 같은 양사의 전략적 제휴로 인한 혁신과 안전, 기술 등을 홍보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웨이모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팀은 2012년 시험운행을 개시했으며, 지금까지 이에 사용된 차종은 퍼시피카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도요타 프리우스, 아우디 TT, 렉서스 RX450h와 구글 자체 개발 미니카 등 5종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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