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오토모티브, 모빌리티 회사명으로 ‘앱티브’ 선정

 -모빌리티 사업명 ‘앱티브’· 동력계 사업 ‘델파이테크놀로지스’
 
 델파이오토모티브가 파워트레인 부문 기업 분할에 따라 만들어질 두 회사의 이름을 앱티브(Aptiv)와 델파이테크놀로지스(Delphi Technologies)로 명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앱티브는 전자·안전, 전기·전자 통합시스템 사업부로 구성됐다. 능동형 안전장치, 자율주행, 사용자 경험, 연결 서비스의 상용화에 초점을 맞춰 소프트웨어, 컴퓨팅 플랫폼,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제공하게 된다.

 델파이테크놀로지스는 핵심 OEM, 애프터마켓 고객을 보유한 델파이 브랜드의 강점을 활용하게 된다. 연소, 소프트웨어, 제어, 전장화를 통한 자동차 추진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사명은 내년 3월말로 예정된 기업 분할 절차 완료 시점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 앞서 양사 모두 내년 초에 열릴 국제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델파이 케빈 클라크 사장 겸 CEO는 "앱티브와 델파이테크놀로지스는 각 기업의 정체성,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한다"며 "양사 모두 델파이의 핵심 주제인 안전, 친환경, 연결성을 구현하며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업계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성과 전문성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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