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물량 추가 반송...'쉽백'으로 가닥

입력 2017-04-10 10:14   수정 2017-04-10 11:53


 인증취소로 평택항에 묶여있던 아우디폭스바겐 물량이 지난달에 이어 독일로 추가 반송됐다. 잔여물량 역시 회사측은 대부분 반송조치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측은 최근 폭스바겐 티구안과 골프 등 1,300대를 독일로 출발시킨데 이어 이달 중으로 1,200대를 추가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 아우디 A1과 A3, 폭스바겐 골프 1.6ℓ TDI 등 총 1,500대가 독일 본사로 반송돼 이달까지 모두 4,000여대가 독일로 쉽백(Ship Back)조치됐다.     

 아직 평택항에는 1만4,000여대가 남아 있지만 회사측은 순차적으로 나머지 물량 역시 반출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평택 물량을 일반 소비자에게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판매 재개를 준비하는 회사측 입장에선 브랜드 이미지, 기존 소비자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판매를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연식이 오래된 물량의 경우 재인증을 통과해도 판매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를 고려해 우선적으로 반송 기준을 설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재인증 시점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만큼 나머지 물량도 그에 따라 처리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서류조작에 따른 판매 중단 이후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등 3개 차종에 대한 재인증을 마쳤다. 여기에다 출시가 지연됐던 SUV 벤테이가 역시 신규인증을 마치고 출시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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