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초 시승기]미니 컨트리맨, "더 이상 작지 않아"

입력 2017-04-15 11:57  








 미니가 2세대 완전변경차 컨트리맨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신형 컨트리맨은 전 세대에 비해 차체를 키우고 공간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입니다. 가족단위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회사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미니 특유의 원형 헤드램프를 각진 형태로 바꾸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웠네요. 측면은 화려합니다. 기존에 없던 캐릭터 라인을 더했는데요, 최근 추세인 미니멀리즘을 역행한 모습입니다. 후면부 역시 테일램프에 각을 살려서 전면부와 일관된 이미지를 부여했습니다.

 실내는 원형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습니다. 미니의 전매특허죠. 편의품목은 차체 움직임으로 운전자의 피로도를 측정해서 휴식을 권장하는 피로도 경고(Fatigue warning) 알람 기능과 향상된 보이스 콘트롤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루트 마그넷 기능은 원하는 경로를 사전에 설정할 수 있죠.

 트렁크는 450ℓ,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1,390ℓ까지 확장됩니다. 뒷좌석은 4:2:4 비율로 접을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기통 2.0ℓ 디젤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m의 힘을 발휘하죠. 고성능의 SD 컨트리맨은 최고 190마력, 최대 40.8㎏·m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을 조합했습니다.

 주행 감각은 1세대에 비해 상당히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가벼워졌고, 하체 설정도 보다 부드러워졌죠.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 진동도 상당히 억제했단 느낌입니다.

 나름대로 SUV를 지향하는 만큼 오프로드 주행에도 대응했습니다. 미니의 4WD 시스템인 '올 포(ALL4)'는 기존 전기기계식에서 전기유압식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해 반응속도가 더욱 빨라졌죠.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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