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문화가정 2세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선 '2017 제15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가 개최됐다. 한국이주건강협회가 주최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제다. 현대차는 2007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21개국 출신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은 소속 대학생 150명이 참여해 기획과 운영, 진행, 자원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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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엔 서울 경복궁 근처 '상담카페 다톡다톡(多talk茶talk)'에서 우수사례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차를 마시며 편하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다톡다톡'은 현대차그룹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4년째 운영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 안산,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지난 4년간 총 4,037명의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2004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년의료공제회, 한국이주민건강협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와 함께 베트남 귀환여성을 지원하는 '한-베 함께 돌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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