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크리샤 츄, 행복을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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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16:28   수정 2017-06-26 16:38

[인터뷰] 크리샤 츄, 행복을 부르다


[우지안 기자] 꿈을 꾸던 소녀는 주저 없이 도전했고 그 꿈은 지금부터 차근차근 선명해지고 있었다.

매회 보석 같은 스타를 발굴해내는 서바이벌 오디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6에서 크리샤츄는 첫 등장부터 심사위원은 물론 대중을 사로잡았고 빠르게 성장하며 어엿한 솔로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프로그램 출연 이후 데뷔까지 연일 바쁜 스케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춤과 노래 이야기에는 눈빛이 반짝였고,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열정은 서투른 한국어에서도 온전히 느껴졌다.

Q. 이제 막 데뷔한지 한 달도 안 된 신인이네요. 오늘 화보 촬영은 어땠어요?

사실 실감이 안 나요. 너무 신기하고 기분 좋아요. 오늘 화보 촬영은 처음에는 긴장됐는데 계속 찍다 보니까 재밌었고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가수의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된 거예요?

가수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지고 있던 꿈이에요. 고등학생 때부터 K-pop에 관심이 생겼고 그다음에 한국에 오게 됐죠.

Q. 막상 한국에 와서 가수에 도전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새로운 거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요. 처음에는 가족들이랑 떨어져 있는 게 힘들었지만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져서 지금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웃음).

Q.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응은 어땠나요?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고 했었기 때문에 반대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응원을 해주셨죠.


Q. 타지에서 가수를 준비하고, 연습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겠죠?

연습하면서 답답한 마음이 있을 때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 시차 때문에 쉽게 연락은 못했지만 그때마다 연습생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풀었어요.

Q. ‘K팝스타 시즌6’에서 ‘퀸즈’ 멤버들도 활약하고 있어요. 소희, 혜림양과도 여전히 돈독하게 지내고 있나요?

그럼요. 방송이 끝나자마자 저희끼리 인터뷰도 많이 했고 라디오에도 함께 출연해서 계속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또 안 볼 때는 서로 보고 싶다고 연락도 자주 하고요(웃음). 모두 데뷔해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

Q. ‘K팝스타 시즌6’, ‘퀸즈’ 무대를 위해 가장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라이브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라이브 연습하면서 노래를 잘 부르려고 복근운동을 엄청 열심히 했죠(웃음).

Q ‘K팝스타 시즌6’에서 아쉬웠던 무대 있어요?

전민주 언니랑 같이 했던 ‘Wings’ 무대가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특히 가사 내용이 참 좋았거든요. 그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아요.

Q. 반대로 이 무대는 정말 잘한 것 같다 하는 무대는요?

‘퀸즈’의 첫 생방송 무대요. 무대 자체가 완벽했던 건 아니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Q. 출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였어요?

첫 오디션 무대 때 심사위원 분들이 제 무대를 보고 가능성 있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Q. 우승한 ‘보이프렌드’ 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했어요.

점점 순위권에 함께 올라가면서 무서워졌어요(웃음). 처음에는 그저 귀여운 동생들일 줄로만 알았는데 실력이 늘고 경쟁을 하다 보니 실력자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Q. ‘K팝스타’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는 실력에 YG, JYP에서 캐스팅 전쟁을 치렀죠. 아직 어린 나이라 기대감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것 같아요.

전에 해왔던 무대들 보다 더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중간중간에 부담스러웠던 상황들도 있었지만 그런 점 때문에 오히려 실력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크리샤츄의 데뷔에 양현석 심사위원님이 제일 기뻐해 주실 것 같다는 인터뷰를 봤어요.

양현석 심사위원님은 처음부터 저를 잘 봐주셨기 때문에 제일 좋아해 주실 것 같아서 한 말이에요(웃음). K팝스타에서 보여드린 것과 같이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Q.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걸그룹이 아닌 솔로로 데뷔를 했어요. 혼자 무대를 채워야 되는 게 쉽지 만은 않을 것 같은데

막상 데뷔를 하니까 대중들의 기대치가 더 높아진 느낌이라 사실 부담감이 있어요.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운 점도 있고요. 하지만 솔로여서 좋은 점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그룹이든 솔로든 제게 맞는 포지션을 찾고 싶었기 때문에 현재는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아요.

Q. 작은 체구에서 내뿜는 에너지가 대단해요. 크리샤츄만의 장점은 뭔가요?

감정 표현이요. 춤출 때나 노래할 때 감정을 담으려고 많이 신경 써요.


Q. 첫 앨범에 용준형 씨의 지원사격으로 화제가 됐어요.

제가 미국에 살 때부터 하이라이트 선배님들 노래를 정말 좋아했어요. 또 제가 좋아했던 곡들이 선배님께서 만드신 곡이더라고요. 그래서 꼭 한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에 프로듀싱을 맡아주셔서 너무 좋았죠. 팬이었는데 함께 작업을 하게 돼 영광이었어요.

Q. 앨범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첫 녹음하던 날 너무 긴장했어요. 용준형 선배님께서 녹음실에 계실 때나 마주칠 때마다 더 긴장이 됐고요(웃음). 그때마다 선배님께서 밝은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Q. 또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요?

제 롤모델이기도 한 씨스타 효린 선배님이요.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면 너무 설렐 것 같아요. 목소리부터 퍼포먼스까지 배울 점이 정말 많을 것 같아요. K-pop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씨스타 효린 선배님 덕분이에요.

Q. 올리비아 핫세, 손연재 닮은 꼴로도 유명해요.

두 분 모두 너무 예쁘셔서 감사하죠. 특히 손연재 씨는 연습생 하기 전부터 미국에서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도 좀 닮았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직접 만나게 된다면 정말 신기할 것 같아요(웃음).

Q.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어요?

제가 잘할 수 있고 동시에 대중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음악이요. 어떤 음악을 하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밝고 파워풀한 모습에 반전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요.

Q. 스무 살, 가장 해보고 싶은 게 뭔가요?

운전을 배우고 싶어요. 한국 오자마자 바로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면허를 딸 시간이 없었거든요. 직접 운전해서 드라이브하고 싶어요.

Q. 팬분들에게 한마디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늘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기획 진행: 우지안, 신연경
포토: 김연중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김시영
의상: 스타일난다, KKXX, 더스튜디오케이
슈즈: 스티유
선글라스: 룩옵티컬
액세서리: 악세사리홀릭
헤어: 순수 청담이야기점 아름 부원장
메이크업: 순수 청담이야기점 오길주 실장
장소: 이태원 더 방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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