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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삼국지’ 정형돈 vs 장위안, 구미호 논쟁 발발...‘우리가 원조야’

입력 2017-07-21 11:58  


[연예팀] 구미호의 주인은 누구인가?

7월21일 방송될 TV조선 ‘영웅삼국지’에서는 출연진의 웃음이 전파를 탄다. 이유는 MC 정형돈이 “구미호는 우리나라가 원조다”라며 방송인 장위안과 ‘구미호 원조 논쟁’을 벌였기 때문.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위안은 중국의 낚시광으로 알려진 강태공에 관한 이야기 도중 “강태공이 꼬리 아홉 달린 여우를 죽인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야사(野史)전문’ 김응수는 “중국에서 구미호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의심스럽다. 우리나라가 원조다”라고 응수했고, 이에 정형돈도 “각 동네마다 있다”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장위안은 “정사(正史)에도 그렇게 나온 것이냐? 언제부터 구미호가 나오느냐?”라며 기록을 따져 물었다는 후문. 궁지에 몰린 정형돈. 그는 “우리 옆집에서도 키운다”고 받아쳤고, 서장훈은 “‘전설의 고향’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다”라며 가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TV조선 ‘영웅삼국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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