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산차, 전체 실적 개선에도 브랜드 온도차 뚜렷

입력 2017-10-10 21:41  


 -현대기아차, 쌍용차 내수에서 성장한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수출에서 선방

 국내 완성차 5사의 2017년 9월 판매실적은 73만2,863대로 전년대비 5.7% 늘었고 전월대비 15.8% 증가했다. 이 중 내수는 13만3,551대, 수출은 59만9,312대를 차지했다. 

 10일 완성차 5사의 판매실적에 따르면 9월 내수는 13만3,551대로 전년대비 20.1% 성장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기저효과로 상승했고, 나머지 3사 중 쌍용차가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해 사상 첫 3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9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 5만9,71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43.7% 상승했으며 전월과 비교해선 9.4% 성장했다. 승용 부문에선 그랜저가 1만1,283대를 내보내며 1만대 고지를 재탈환했고, 이어 아반떼가 전년대비 37.8% 오른 7,078대, 쏘나타가 5.2% 증가한 6,424대, 아이오닉이 225.5% 성장한 1,250대를 기록했다. RV 부문에선 지난 7월 선보인 코나가 5,386대를 달성해 실적을 이끌었다. 투싼은 4,519대로 지난해보다 21.5% 늘었고, 싼타페는 3,619대로 51.4% 감소했다. 맥스크루즈는 4.8% 오른 585대를 판매했다. 상용 부문에선 스타렉스가 전년 동월대비 50.4% 증가한 3,945대, 포터가 68.2% 상승한 7,458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선 G70이 386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이어 G80이 2,857대로 전년대비 18.4% 줄었고, EQ900은 7.7% 오른 1,051대를 내보냈다. 

 기아차는 전년 대비 25.4% 증가한 4만8,019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최근 부분변경을 출시한 쏘렌토가 1만16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7월 첫 선을 보인 소형 SUV 스토닉도 1,932대를 내보내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이외 카니발은 전년대비 53.1% 증가한 6,011대, 니로는 17.7% 상승한 2,418대, 스포티지는 8.8% 감소한 3,337대, 모하비는 35.4% 오른 1,205대를 판매했다. 승용 부문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모닝이 지난해 동기보다 3.4% 후퇴한 5,595대를 기록했고, K7이 21.7% 줄어든 3,410대, K5가 5.2% 내린 3,141대를 출고했다. 그나마 스팅어가 765대로 제몫을 다했다. .

 쌍용차는 9월 한국지엠을 제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산차 월간 내수 판매 3위에 올랐다. 국내 시장에 9,4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4.7%, 전월대비 18.2%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5,097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해 지난해보다 25.7% 늘었고, G4 렉스턴은 263.4% 오른 1,639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코란도스포츠는 1,892대로 19.7% 줄었고 코란도C는 504대로 17.2% 감소했다. 체어맨W와 코란도투리스모는 각각 38대, 295대를 내보내는데 그쳤다.
 
 한국지엠은 국내 소비자에게 총 8,991대를 내보내 전년대비 36.1% 하락했고, 전월대비 10.1% 줄었다. 승용부문은 모든 차종이 부진했는데, 스파크가 3,396대로 40.0% 내렸고, 말리부는 44.8% 쪼그라든 2,190대를 내보냈다. 같은기간 크루즈는 417대로 45.3% 하락했고, 임팔라는 227대로 61.7% 감소했다. 아베오는 82대, 카마로 57대, 볼트 EV 24대를 출고했다. RV 부문은 트랙스가 39.4% 오른 1,1213대를 판매했다. 캡티바는 46.1% 내린 132대, 올란도는 32.4% 줄어든 601대를 판매했다. 경상용차 부문에서 다마스는 334대로 13.0% 하락했고 라보는 315대로 23.2% 후퇴했다.

 르노삼성은 2017년 9월 내수에서 총 7,36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2% 하락했으며, 전월대비 5.2%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QM6가 2,468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7% 줄었고, SM6가 2,265대로 46.3% 내렸다. QM3도 29.8% 뒷걸음질친 724대, SM7은 19.2% 하락한 413대, SM5는 212.0% 오른 855대, SM3는 33.5% 밀린 371대를 기록했다. SM3 Z.E.는 266대를 내보냈다 

 한편, 9월 수출은 59만9,312대로 전년대비 2.9% 늘었다. 현대차는 34만1,281대로 지난해보다 1.3% 줄었고, 기아차는 3.6% 증가한 20만4,235대를 해외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한국지엠은 3만1,273대를 수출해 0.8% 소폭 신장했고, 쌍용차는 3,703대로 10.4%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1만8,82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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