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전기차 비중 14%로 증가
-배터리 가격, 2025년 1㎾h 당 80달러까지 하락
미국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시기는 2030년 이후라고 전망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BCG는 2017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에서 순수 전기차의 비중은 1%, 2025년에는 6%, 2030년에 14%로 내다봤다. 특히 2030년 이후 전기차의 시장 지배력이 보조금 등 각국 정부의 인센티브나 장려 정책 없이도 강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현재 높은 배터리 가격 역시 2020년부터 급격히 떨어져 2025년에 이르면 1㎾h당 8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기준 전기차 배터리 값은 1㎾h 당 150달러이며 이보다 앞선 2010년에는 1㎾h 당 650달러에 달했다. 더불어 BCG는 자율주행차와 공유서비스 증가가 전기차 수요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면서 전기차 유지관리비용 역시 하락세인 점을 감안, 2021년에는 유지비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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