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2030년부터 전기차 폭발적 성장"

입력 2017-11-04 07:00  


 -2030년 전기차 비중 14%로 증가
 -배터리 가격, 2025년 1㎾h 당 80달러까지 하락 

 미국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시기는 2030년 이후라고 전망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BCG는 2017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에서 순수 전기차의 비중은 1%, 2025년에는 6%, 2030년에 14%로 내다봤다. 특히 2030년 이후 전기차의 시장 지배력이 보조금 등 각국 정부의 인센티브나 장려 정책 없이도 강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현재 높은 배터리 가격 역시 2020년부터 급격히 떨어져 2025년에 이르면 1㎾h당 8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기준 전기차 배터리 값은 1㎾h 당 150달러이며 이보다 앞선 2010년에는 1㎾h 당 650달러에 달했다. 더불어 BCG는 자율주행차와 공유서비스 증가가 전기차 수요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면서 전기차 유지관리비용 역시 하락세인 점을 감안, 2021년에는 유지비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정부는 전기차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가 전기차에 보조하는 7,500달러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자리가 많이 몰린 기존 내연기관과 정유 사업의 쇠퇴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화 흐름은 막을 수 없는 대세로 자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전기차 증가는 막을 수 없다는 게 BCG의 예측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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