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오늘]2008년3월6일 자동차뉴스

입력 2018-03-06 10:06   수정 2018-03-06 10:07


 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지엠대우, 윈스톰 VS 싼타페 비교광고 '파격'
 지엠대우가 현대차 싼타페에 직격탄을 날렸다. 윈스톰이 싼타페보다 낫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비교광고를 내보낸 것. 회사는 2008년 3월 당시 신문 및 라디오 광고에서 싼타페는 필요한 기능이 모두 선택품목이지만 윈스톰은 기본품목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싼타페보다 윈스톰의 제품력이 앞서 있음을 강조한 셈이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경쟁사 제품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건 당시로선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윈스톰은 지난 2012년 한 차례 개선을 거치고 현재는 쉐보레 캡티바로 판매중이다. 한국지엠은 캡디바의 후속 제품으로 에퀴녹스를 미국에서 들여와 국내에 수입하는 방식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군산공장 폐쇄 이슈와 맞물려 당초 3월이었던 출시일정을 6월로 연기한 상태다. 반면 경쟁 제품인 현대차 싼타페는 지난달 4세대로 국내 출시됐다. 출시 11일 만에 계약수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돌품을 일으키고 있다.  


 ▲혼다,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혼다코리아가 2008년 1월과 2월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2008년 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4,572대로 이 중 혼다는 824대의 실적으로 벤츠와 BMW를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CR-V와 어코드 3.5ℓ의 판매호조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각각 309대와 194대로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혼다는 2008년 사상 최대인 총 1만2,356대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수입차 왕좌에 올랐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침체기에 접어들며 자리를 BMW와 벤츠에 내줬다. 그러나 혼다는 2017년 연간 등록대수 1만대를 재돌파함으로써 2016년보다 무려 55.2% 성장하며 부활을 알렸다. 올 상반기에는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어코드가 대기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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