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르완다에 직업훈련학교 세워

입력 2018-03-28 10:16  


 -아프리카 지원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
 -아프리카 7개국 10개 지역 지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르완다 지역에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아프라키 르완다 가헹게리 지역에선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 완공식을 열었다. 수도 키갈리에서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직업훈련장은 약 2만8,137㎡ 부지에 약 8,706㎡ 규모로 지어졌다. 시설은 강의실과 곡물 및 종자비료 창고, 건조장, 야외 실습농업장 등으로 구성했다.

 아프리카 중부 르완다는 인구의 90% 이상이 농업과 농산물 가공업에 종사하는 농업국가다. 그러나 인구 밀도가 높고 산지가 많아 저생산성ㆍ저임금 문제로 빈곤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차는 직업훈련 센터의 차금 운용과 지원을 담당한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관리는 국제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 맡길 계획이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3년부터 현지 지부를 통해 르완다 농업협동조합을 지원하는 등 현지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지 농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르완다 가헹게리 지역 인근 5개 마을에 모바일 스쿨을 통한 이동식 농업교육, 찾아가는 농기구ㆍ기계 대여 프로그램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측은 종자ㆍ비료 대출사업, 옥수수 수매 유통사업 등 지역주민의 경제자립 능력을 키우는데 함께 힘쓸 계획이다.
 
 기아차는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를 통해 농업기술교육 참가자 약 500명, 종자비료 대출 약 500명, 농기구 및 기계 대여 가능인원 약 300명 등 연간 1,3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 관계자는 "직업훈련센터에서 농업기술교육이 본격 시행되면 르완다 지역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이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의 재정적 자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및 저개발국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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