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 “미래가 랍티미스트 훔쳐가...내 앨범 약간 미뤄져”

입력 2018-07-05 16:16   수정 2018-07-05 19:38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타이거 JK가 드렁큰 타이거를 언급했다.

7월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윤미래의 새 앨범 ‘제미나이(Gemini)2’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음악감상회’란 이름에 맞게 신보 수록곡을 함께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타이거 JK는 첫 트랙 ‘랩 퀸(Rap Queen)’에 관해 “랍티미스트랑 드렁큰 타이거 마지막 앨범을 만들려고 뭉쳤다”라며, “‘제미나이2’도 힙합 앨범이니까 같이 고민하고 곡을 만들다가, 선입견에 미래는 부드러운 걸 밀어주기 시작했는데 미래가 강한 걸 하고 싶다고 하더라. 랍티(미스트)를 훔쳐갔다. 그래서 내 앨범이 약간 미뤄졌다”라고 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유 앤드 미(You & Me)’는 남녀 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래퍼 주노플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파격적 제목과 노랫말이 인상적인 알앤비 힙합곡이다.

한편, 윤미래는 금일(5일) 신보 ‘제미나이(Gemini)2’를 발표한다. 12년 만의 단독 콘서트도 연다. 7월14일과 7월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 ‘윤미래(YOONMIRAE)’를 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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