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FCA·포르쉐·혼다 리콜

입력 2018-07-12 12:05  


 -6개 차종 6,846대

 국토교통부가 FCA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6개 차종 6,8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


 FCA코리아가 수입·판매한 300C 등 4개 차종 5,089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정속주행(크루즈) 기능 해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설정 속도가 유지되거나, 제동 후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속도가 증가하는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8월29일~2015년5월20일 생산된 크라이슬러 200 713대, 2013년8월9일~2017년6월27일 제작된 크라이슬러 300C 1,768대, 2016년7월6일~2017년12월29일 만들어진 짚 체로키 1,022대, 2013년8월14일~2018년4월12일 생산분 짚 그랜드체로키 1,586대다. 

 짚 체로키 309대에선 뒷바퀴 아래쪽 컨트롤 암의 구조적 결함이 보고됐다. 주행 중 컨트롤 암이 파손, 뒷바퀴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컨트롤 암은 자동차 바퀴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리콜 대상은 2004년1월27일~2006년 2월7일 제작된 체로키 309대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114대는 안티 롤 바에 연결된 부품의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부품이 파손·이탈될 경우 현가장치를 손상시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안티롤바는 차가 주행 중 회전을 할 경우 원심력으로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방지, 지면과 수평을 유지하도록 돕는 장치다. 리콜 대상은 2016년11월14일~2018년6월5일 생산된 파나메라 114대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륜차 벤리110 1,334대는 연료증발가스 분리장치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 연료증발가스를 저장하는 장치(캐니스터)로 연료가 유입, 엔진 연소실 내 연료가 과다 공급될 위험이 있는 것. 방치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다. 리콜 대상은 2017년9월14일~2018년1월24일 제작된 벤리110 1,334대다.

 포르쉐코리아와 혼다코리아는 12일, FCA코리아는 13일부터 각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 수리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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