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현빈, “멜로서 손예진 만나고파..생각했던 것보다 흥 넘쳐”

입력 2018-09-10 17:32   수정 2018-09-14 18:50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현빈이 손예진을 언급했다.

9월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종석 감독, 손예진, 현빈이 참석했다.

현빈은 ‘협상’을 통해 손예진과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예진 씨랑 로맨스나 멜로에서 안 만난 게 아쉽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작은 모니터로 예진 씨를 보면서 연기해야 한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며, “다음 작품서 다른 장르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배우”라고 손예진과의 재회를 희망했다.

현빈은 “(손예진은) 모니터를 보고 연기할 때도 눈빛으로 많은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다. 그 눈빛을 마주 봤을 때 어떤 연기를 할지 궁금증이 쌓이더라. 때문에 다른 작품에서 조금 더 밝은 장르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재차 재회를 소원했다.

이날 배우는 손예진이 그의 기대를 벗어난 것 중 하나로 “흥”을 언급했다. 현빈은 “생각했던 것보다 흥이 많더라. 밝은 점도 훨씬 많고, 이런 웃음이 훨씬 더 많은 사람”이라며, “그래서 ‘밝은 작품에서 보고 싶다, 같이 연기하고 싶다’란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협상’은 제한 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한편, 영화 ‘협상’은 9월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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