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 공개

입력 2018-09-23 22:29   수정 2018-09-23 22:30


 -GT3에 에보 키트 적용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내년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공식 데뷔

 람보르기니는 모터스포츠 담당부서 '스콰드라 코르세'가 GT대회 출전용 신차 '우라칸 GT3 에보'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새 차는 우라칸 GT3를 개선한 신형으로, 내년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총괄 조르지오 사나는 "우라칸 GT3 에보는 지난 3년간 세계 서킷에서 치른 레이싱 경험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며 "GT 출전팀에게 향후 3년간 사용이 승인된 에보 키트를 제공해 우라칸 GT3의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 차는 40년 이상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보유한 달라라(Dallar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설계했다. 디자인작업은 에어로다이내믹스에 중점을 두고 1년 이상 진행했으며,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피치감도는 줄였다. 전면의 스플리터는 리딩 엣지가 부각되도록 변경했다. 후드는 유리 섬유 대신 카본화이버를 적용했고,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에서 차용한 대형 중앙 립을 통해 라디에이터의 냉각용량을 더욱 개선했다. 범퍼 측면 홈에는 두 개의 대형 플릭을 내장해 프론트 다운포스를 높였다. 후면에는 두 개의 트위스트로 마감한 대형 카본화이버 윙을 장착했다. 

 엔진은 최신 우라칸의 V10 5.2ℓ 자연흡기를 장착했다. 이 엔진은 새로운 캠샤프트와 티타늄 밸브를 채택해 주행성능을 최적화하며, 내구레이스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앞쪽 서스펜션 움직임을 개선하고, 롤 위상과 두 차축의 연결고리를 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지지하도록 했다. 뒷차축에는 새로운 허브 및 베어링, 액슬 샤프트를 적용해 변속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가 쉽도록 등속조인트 대신 삼각대를 채택했다. 또 올린즈의 쇼크업소버는 4가지 방식을 지원, 롤 페이즈 및 고속 커브 주행 등의 상황에서 최적의 컨트롤을 보장한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를 통해 성능을 입증한 전기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을 장착하고, 운전중 파워 스티어링 수준을 조정할 수 있는 스위치를 추가했다. 또 보쉬 ABS M5를 적용, 브레이크 작동 시 절대적인 수준의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행환경과 안전성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새로 디자인한 롤 케이지로 루프 해치 접근이 수월해졌으며, 장신의 운전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한편, 모든 GT3 차종은 전용 에보 키트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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