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인저 북미 재생산 돌입...가격은?

입력 2018-10-25 07:40  


 -북미 가격 약 2,700만~5,300만원대

 포드자동차가 7년 만에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의 북미 재생산에 돌입한다. 내년 한국 출시가 본격 논의되는 가운데 현지 시작 가격은 우리 돈 약 2,700만원으로 책정됐다.  

 25일 포드에 따르면 레인저는 지난 2011년 이후 북미 판매가 중단됐고, 해외에서만 판매됐다. 하지만 북미 내 중형 픽업 트럭 수요가 급증하자 올 초 재판매가 결정됐다. 북미 신형 레인저는 포드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하며, 이를 위해 8억5,000만달러(약 9,600억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새 차의 소비자 인도는 올해 4분기다. 가격은 2만4,300달러(약 2,754만원)부터 시작하며 모든 선택 품목을 적용하면 4만7,020달러(5,329만원)까지 오른다. 여기에 트럭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75개 이상의 별도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다.

 제품군은 크게 2도어 슈퍼캡과 4도어 슈퍼캡 크루로 나눈다. 전 제품 4기통 2.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270마력, 최대 42.8㎏·m의 토크를 발휘하고,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견인력은 약 3,402㎏, 최대 적재 중량은 843㎏에 달한다. 1,295달러(약 146만원)를 추가 지불하고 'FX4 오프로드' 패키지 선택 시 전자식 디퍼렌셜록, 서스펜션 튜닝, 지형 관리 시스템(TMS) 등의 적용이 가능하다. 

 픽업 트럭이지만 승용 못지않은 편의 품목도 빠짐없이 챙겼다. 최고 트림의 경우 포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3'가 기본 탑재됐으며 뱅앤올룹슨(B&O)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안전 품목으로는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을 탑재한 '코파일럿 360(Co-Pilot360)'이 들어간다. 여기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방지, 사각지대 경고 등이 포함된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레인저의 국내 시장성 검토와 출시 일정 등을 조율 중이며 내년 1분기 세부 내용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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