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출시 예정인 국산 신차는?

입력 2018-12-21 07:00  


 내수 부진 타파를 위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019년 강력한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라인업 노후화를 겪던 왕년의 베스트셀링카의 완전변경차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픽업 트럭 시장에선 쌍용차와 쉐보레의 대결이 예고된다. 톡톡 튀는 개성의 다양한 틈새 차종 출시도 활발하다. 내년 출시를 앞둔 국산 신차들을 소개한다. 

 ▲현대자동차 - 쏘나타, 아이오닉, G80, GV80
 현대차는 2019년 8세대 쏘나타와 효율을 중점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아이오닉,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과 GV80을 출시한다.

 신형 쏘나타 외관은 2018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한 르 필 루즈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긴 휠베이스와 대구경 휠, 짧은 오버행 등으로 균형감과 역동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안락함 및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설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계는 차세대 엔진 세타3 탑재가 예정됐다.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3세대 하이브리드도 준비한다. 출시 시점은 상반기 중으로 점쳐진다. 

 새 아이오닉은 배터리, 회생제동 시스템 등을 손보는 등 효율 최적화를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기차 버전인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기존 제품(200㎞)의 두 배 수준인 최장 400㎞까지 늘린다.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제네시스 - G80, GV80
 제네시스는 주력 세단 G80의 신형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외관은 비례에 초점을 맞추고 5각형 크레스트 그릴, 쿼드 헤드 테일램프 등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실내는 인간 중심의 진보 컨셉트에 따라 인체공학을 핵심으로 설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는 세타3 2.5ℓ 트윈터보와 람다3 3.5ℓ 트윈터보 등이 새롭게 들어간다.



 브랜드 첫 SUV인 GV80도 하반기에 베일을 벗는다. G80 기반의 중형 SUV로 고급감, 공간활용성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실내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GV80 컨셉트의 요소를 적극 활용한다. 동력계는 3.3ℓ 가솔린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외에도 직렬 6기통 3.0ℓ 디젤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 쏘울 부스터, SP, K7 부분변경
 기아차는 RV 제품군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먼저 최근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3세대 쏘울은 쏘울 부스터란 이름으로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박스형 차체를 기반으로 모든 램프를 LED로 구성했다. 동력계는 가솔린 1.6ℓ 터보를 얹어 최고 204마력, 최대 27.0㎏.m를 발휘한다. 함께 선보일 EV는 64㎾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후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카렌스 후속으로 알려진 소형 SUV 'SP'도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월 인도에서 공개된 SP 컨셉트 기반의 차체와 롱 후드 스타일,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전면부는 호랑이코 그릴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넓게 뻗은 프론트 그릴에 상하 분리된 헤드램프를 연결했다. 측면은 벨트 라인을 따라 흐르는 크롬 몰딩과 개성있는 D필러, 20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적용돼 당당한 SUV 이미지가 연출됐다. 

 K7 부분변경도 내년 6월경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세대 제품 출시 이후 3년 만이다. 외관은 보다 예리한 인상을 갖추기 위해 음각형 세로 바의 인탈리오 그릴을 강조하고 헤드램프 위치를 아래로 옮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의 그래픽을 바꾼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구성을 재조율하고 간접식 무드조명 등을 추가한다. 편의 및 안전품목은 운전자지원시스템인 드라이브 와이즈의 일부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 트래버스, 콜로라도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출시한다. 트래버스는 2열 구성에 따라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형 SUV다. 듀얼포트 그릴을 비롯해 쉐보레 디자인 특징이 차체 곳곳에 들어있고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 품목을 넣어 현대 팰리세이드와 경쟁한다.


 쉐보레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커다란 덩치와 높이, 강인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차다. 동력계는 각각 최고출력 200마력과 308마력을 내는 I4 2.5ℓ 및 V6 3.6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나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구동방식은 네바퀴굴림이다. 경쟁 차종으로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거론된다.

 ▲르노삼성 - 마스터 버스


 르노삼성차는 마스터 버스 L3H2를 1분기 국내 도입한다. 크기는 길이 6,198㎜, 너비 2,470㎜, 높이 2,539㎜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4,332㎜다. 동력계는 마스터 밴과 같은 I4 2.3ℓ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조합이다. 유럽에선 12인승과 15인승으로 운영된다. 국내 도입 차종은 15인승이 유력하다. 현대차 스타렉스와 쏠라티, 기아차 카니발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 - 코란도 C 후속,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버전이 연초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에서 적재함 길이를 30㎝ 늘린 게 특징이다. 길이가 5m를 넘어서고 적재량도 커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동일하다. 4기통 2.2ℓ 터보 디젤엔진은 6단 자동 또는 수동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한다.
 
 상반기 중 코란도 C 후속도 발표한다. 2009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바뀌는 완전변경차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XAV L 컨셉트카를 바탕으로 티볼리와 G4 렉스턴 사이에 위치한다. 동력계론 디젤과 가솔린이 동시에 준비된다. 코란도 브랜드의 핵심 차종으로 디자인, 편의품목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 '인증 위반' 벤츠, '고의성' 판단에 항소 의사 밝혀
▶ 기아차, CES 2019서 '감성 주행' 제안
▶ 콘티넨탈, 내년 CES서 '스마트 시티' 기술 선보인다
▶ 팰리세이드 돌풍. '기대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