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 혁신, 택시부터 시작 가능하다"

입력 2019-01-30 07:20  


 -마카롱택시, IT솔루션 적용한 사업설명회 개최
 -2월부터 본격 활동 돌입

 KST모빌리티가 마카롱택시 사업설명회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9일 개최했다.

 마카롱택시는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를 표방한 신규 택시 사업 브랜드다. 혁신형 택시를 표방하는 마카롱택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배차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마친 전문 드라이버로 운행 품질 개선을 꾀한다. 호출 예약 앱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빌리티 플랫폼과 다양한 제휴 모델의 결합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택시 업계는 카풀 등 신규 경쟁 서비스의 등장, 지속적인 요청에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감차 계획 등으로 수익성 저하를 넘어 생존 위기까지 느끼고 있다. 특히 IT분야 스타트업들이 추진하는 새로운 이동 서비스와 비교해 택시는 낡고 고루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상황에서 업계 스스로 혁신을 이끌어갈 필요성이 대두됐던 것. 

 이에 따라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는 고급택시업체 '하나콜서비스'를 모태로 지난해 1월 설립됐다. 서울시 인터내셔널 택시 운영사업자로 선정, 호출/예약형 택시서비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 이어 이달 초 직영으로 운영할 법인택시 회사를 인수, 2월 중 서울시로부터 운송가맹사업 인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예약 기반 호출 앱 개발이 마무리되는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본적으로 '3업(Up)-3다운(Down)' 전략을 제안했다. 가동률과 실차율, 추가운송 수익을 높이고 동시에 보험료와 연료비 및 운영비를 낮추겠다는 것. 가동률 확대를 위해 개방형 차고지 도입과 처우개선 등 기사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 고급화를 통한 택시기사 직업 인식 제고에 나선다. 실차율 개선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기반의 수요 예측형 관제 시스템을 접목한다. 단순 호출하기를 넘어 예약호출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시에 수수료와 광고 플랫폼, 공유 택시, 탄력요금제 등을 통한 추가 운송수익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보험료 인하는 ADAS 등 첨단 안전장치 도입과 운행 이력 관리를 통한 사고율 저하로 이뤄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료비는 효율적인 배차 및 주행경로 최적화로 구현하고 향후 전기차 도입을 통한 유지보수 비용 경감도 기대하고 있다. 운영비는 통합 홍보 마케팅 및 스마트 ERP로 시스템 제공으로 지원한다.

 이행렬 KST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대중교통이 발달한 만큼 기존 택시 인프라를 활용한 모빌리티 혁신이 충분히 가능한 환경"이라며 "최근 택시 업계가 처한 위기를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택시 사업의 재부흥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은 "누구나 믿고 탈 수 있으며 산뜻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비자와 택시 업계 모두 깜짝 놀라게 할 업그레이드된 택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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