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강하늘, “새로운 군 배우들 참여...더 즐겁게 공연”

입력 2019-03-05 17:19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강하늘이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공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3월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시연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자를 비롯해 배우 지창욱, 고은성, 강하늘, 조권, 김성규, 이진기(온유),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등이 참석해 약 90분 동안 9개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하늘은 “함께 한 동료들과 합이 정말 잘 맞았다. 초연 때는 점점 고여져가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엔 다른 여러 군 배우들이 참여하면서 새로운 호흡들이 생겨서 초연만큼이나 즐겁게 공연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채현원 안무감독은 “초연 때는 군인 배우들과 창작진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그땐 멋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면 이제는 서로 장단점을 알다보니까 액션신과 아크로바틱도 들어가면서 훨씬 타이트하게 연출했다. 조금 더 흥미롭고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첫 공연을 선보인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앵콜 공연을 확정하고, 2월27일부터 다시 한 번 관객 앞에 섰다.

한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2월27일부터 4월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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