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만큼 놀라운 케미”...하늘이 준 선물 우석X관린의 ‘9801’ (종합)

입력 2019-03-11 17:33   수정 2019-03-11 17:40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우석과 라이관린의 특별한 케미가 공개된다.

우석X관린 미니 1집 ‘9801’ 쇼케이스가 3월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9801’은 두 사람이 태어난 연도인 ‘1998’과 ‘2001’을 합친 것으로, 두 멤버의 높은 음악적 시너지와 성장 가능성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라이관린은 “우석을 사랑했다”고 말문을 열며, “연습생때 형이 키가 커서 자연스럽게 눈이 갔다. 랩도 춤도 너무 잘해 ‘저 형처럼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며 우석을 향해 존경심을 비췄다.

이에 우석은 “라이관린이 처음 회사에 왔을 때 ‘너랑 똑같은 애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나를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눈빛으로 보더라. 그래서 조금 더 챙겨줬던 것 같다”고 서로에 대해 진한 애정을 비추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우석은 “주변에서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욕심이 나더라. 그렇게 갑자기 유닛이 성사됐다. 하늘에서 ‘관린이랑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선물 같았다. 그래서 준비도 많이 하고 욕심도 많이 냈다”며 유닛이 결성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관린은 “1월 중순 앨범 작업을 위해 회사를 갔었는데, 바지와 스니커즈까지 맞춰 입었더라. 서로 깜짝 놀랐다. 심지어 브랜드도 똑같았다. 이런 걸 케미라고 하는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아울러 라이관린은 “(우석이) 원래 의리가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하루도 빠짐없이 날 챙겨줬다. 매일 연락해 밥 먹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1분 1초 모두 배우고 있다. 나에게 굉장히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매순간 형이 옆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모든 말들이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석 역시 “라이관린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한결같다. 또 생각보다 성숙하다. 내가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라이관린이 채워주고 있다”며, “라이관린에게 듬직한 형이 되고 싶다. 또 내 모든 걸 알려주고 싶다. ‘무대 올라가기 전에 떨림이 없어지면 가수로서의 수명은 끝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특히 이걸 라이관린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타이틀곡 ‘별짓’은 ‘스타’라는 뜻과 ‘태어나서 별짓을 다 해본다’라는 두 가지의 뜻을 담고 있는 힙합 R&B 트랙, 우석과 라이관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두 사람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우석은 “라이관린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을 안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멘탈이 강하구나’를 느꼈다. 작곡을 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넘쳐서 정말 좋았다. 그 덕에 곡도 빨리 빨리 나왔다. 일이지만 일이라고 느끼지 않았다”고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관린은 “크리스마스, 1월1일에도 만나서 작업을 했다. 이 앨범은 형에게 정말 중요하다. 나 또한 준비하면서도 재미있게 했다. 이번 활동은 사고 없이 끝까지 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바라는 게 있다면 오로지 ‘즐거움’이다.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만약 감사하게도 차트에 진입한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한편, 우석X관린의 미니 1집 ‘9801’은 금일(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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