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

 -서울시 마포구 통학 이동수요 집중 지역 대상 

 쏘카가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과 손잡고 서울 지역 처음으로 전기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지속 가능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마이크로모빌리티를 통한 도시 이동 혁신에 대한 논의와 협업을 통해 4월 중 일레클 모바일 앱 개발 및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10일부터 서울 마포구 일대 및 신촌 대학가(서대문구 창천동 일대)에서는 일레클 자체 모바일앱을 통해 전기자전거 검색 및 이용이 가능하다. 다운로드 받은 앱에서 가까운 일레클 자전거를 찾아 QR코드를 스캔하고 이용 후 반납 구역 내 주차 후 잠금장치를 설정 후 탑승종료 버튼을 누르면 반납이 완료된다. 일레클 정식 서비스 이용요금은 첫 5분 500원, 이후 분당 100원이며 반납 후 미리 등록한 카드로 요금이 결제되고 첫 회원가입 시 15분 무료 쿠폰이 지급된다.

 쏘카는 이번 서비스를 상반기 중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레클은 5월 중 중단거리 이동이 필수인 대학 캠퍼스 및 주변지역과 연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며 각 지자체와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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