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10일간 사전계약 1만대 비결은?

입력 2019-06-28 15:17  


 -여론 주도하는 40대 겨냥, 고급트림 선택 비중 높아

 기아자동차 K7 부분변경이 사전계약 10일만에 1만대를 달성해 화제다. 가뜩이나 부진한 국내 완성차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하루 평균 1,000대의 계약은 기대 이상이라는 것. 

 지난 27일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새 K7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엔진 라인업을 세분화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지난 12일 K7 사전계약 돌입 이후 영업일 기준 10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새 K7의 특징으로 존재감을 강화한 디자인, 차세대 파워트레인(스마트스트림 G2.5), 정숙성, 첨단 주행기술을 꼽았다. 부분변경임에도 크기를 키우고 최신 파워트레인을 채택하는 등 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트림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편의 및 안전품목을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 김명섭 국내마케팅 부장은 "운전자지원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는 사전계약자의 80% 이상이 선택했다"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빌트인캠을 포함한 HUD팩과 서라운드뷰 모니터 등의 모니터링팩도 각각 60% 이상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새 K7의 핵심 소비자로 40대를 겨냥했다. 김 부장은 "K7 부분변경의 주요 소비층은 X세대 출신으로 현재 여론을 주도하는 '메인 스트리머'로 설정했다"며 "K7의 핵심 가치를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K7 부분변경의 연간 판매 목표를 5만대로 설정했다.






 한편, 기아차는 K7 부분변경에 이어 올해 하반기 소형 SUV 셀토스, 모하비 부분변경, 3세대 K5를 연이어 투입, 신차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파주=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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