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서울 영등포동에 중화요리주점인 ‘리춘시장’ 가맹 1호점 영등포역점을 열었다. 이로써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14개로 늘었다. 국내 외식업체 중 가장 많다.리춘시장은 중국 전통시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외식 브랜드다.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 등의 콘셉트를 중국 칭다오의 먹거리 장터에서 따왔다. 꿔바로우, 마파두부, 양장피 등 한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중국 요리 외에도 바지락볶음, 마라요리, 어항가지 등 중국 전통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더본코리아는 2017년 직영점인 용산문배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건대점, 올해 샤로수길에서 리춘시장 테스트 매장을 운영했다. 약 3년 동안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89가지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더본코리아는 리춘시장 가맹사업을 통해 중화요리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중화요리는 비싸고 양이 많아 부담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술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1만원대의 메뉴를 주로 내놨다”며 “가맹 1호점인 영등포역점은 그동안 선보였던 테스트 요리 중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메뉴부터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1993년 서울 논현동에 ‘원조쌈밥집’을 열고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한신포차 본가 홍콩반점 빽다방 등 여러 품목을 아우르는 외식 브랜드를 차례로 내놓았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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