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모던패밀리’ 통해 애처가 인증하다

입력 2019-08-28 19:09  


[연예팀] 임하룡이 ‘모던 패밀리’에 첫 등판한다.

8월30일에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28회에서는 개그맨 임하룡 가족의 여름휴가가 펼쳐진다.

임하룡은 “일년에 여름, 겨울 한 번씩은 꼭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내 김정규, 아들 임영식, 며느리 윤영아, 손녀 임소현-임소율 등 여섯 식구와 단란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아내가 평생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힘들었을 텐데 늘 내 손을 잡아줬다. 그동안 내 멋대로 황제처럼 살았지만, 이제라도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 요리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웃는다.

특히 아내에 대해 “젊은 시절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 이제는 주름도 가고 나이 들었지만, 그래도 예쁘다”라며 애처가 면모를 발휘한다.

여행 첫날, 임하룡의 아침밥 차리기 도전에 모든 식구들은 놀라워하면서도 불안한 눈초리를 감추지 못한다. 차돌 된장찌개와 닭볶음탕 등 고난도 요리를 시도하는 터라, 자칫 아침밥을 못 먹게 될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것.

하지만 손녀 임소현(12)과 임소율(7)은 할아버지의 패기 넘치는 도전에 ‘볼 뽀뽀’로 응원해주는가 하면, ‘조막손’이라도 보태려 잔심부름을 도맡아 임하룡을 흐뭇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요즘 3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이 흔치 않은데, 임하룡의 여섯 식구가 북적대는 모습에서 사람 사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개그계의 대부 임하룡이 집에서는 애처가이자 손녀바보 면모를 보여주며 기분 좋은 반전을 선사한다. 임하룡 3대의 ‘신사동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모던 패밀리’ 28회에서는 백일섭이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집밥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과,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이태원 러브하우스가 첫 공개돼 화제를 모을 전망,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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