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파키스탄 갈 수도"…협상 '순항' 자신감

입력 2026-04-18 07:24   수정 2026-04-18 07: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이란간 협상에서 현재 남은 중대 쟁점이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협상(talks)은 계속 진행 중이고, 주말(18∼19일) 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레바논을 포함해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열흘 간 휴전이 발효되자 이란은 이에 상응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 만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합의하기를 원한다"며 "(종전협상을 위한) 회담이 아마 이번 주말에 열릴 것이다. 우리는 하루나 이틀 안에 합의(get a deal)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 대면 협상이 주말 새 이뤄진다는 소식은 아직 없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제3자를 통한 간접 소통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요 쟁점(협상)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중단되느냐는 질문에 "(중단의) 기간은 없다. 무기한"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선 미국이 이란과 함께 이란 내 지하시설로 "느긋하게" 들어가서 그곳의 '핵 찌꺼기'(농축 우라늄)를 "중장비로 파내" 미국으로 "매우 조기에"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이 대가로 이란에 200억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완전히 틀렸다. 돈은 오가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이란이 핵물질을 미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측이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기자들이 양측 간 입장차가 불거진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만약 그런 게 있다면 내가 바로잡을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차이가 그리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또 미군이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종전) 협정에 서명할 때 봉쇄는 풀린다"고 말했다.

두번째 협상을 누가 이끌게 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파키스탄으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