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전직원이 매월 봉사…세계 최대 어린이 바둑대회 개최

입력 2019-08-28 16:19   수정 2019-08-28 16:20


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2만4000여 명이 모여 조직된 전국 142개 팀 봉사단이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장애인·노인·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 대 1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활동에 쓰고 있다. 신입사원과 신입FP 교육과정에서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고 있다.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셈이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시행 중이다.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에 의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다양한 어린이 지원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인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국수전’을 열고 있다. 19회를 맞은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바둑꿈나무들이 프로바둑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대회다. 매년 1만 명 이상, 현재까지 18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올해도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9개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화생명은 시설 보호 대상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생애주기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 및 FP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가 눈에 띄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맘스케어는 매월 보육원 아동과 봉사자가 1 대 1로 짝을 이뤄 아동발달전문가와 놀이치료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등 엄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현재 서울 8곳, 광주 2곳의 보육원에서 100여 명의 맘스케어와 아동발달 전문가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자립 후원

보육원 퇴소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원하고 향후 긍정적인 인생 설계와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인 청년비상금 사업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6월 13일 사회연대은행과 청년비상금 사업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육원에서 자립했거나 자립 예정인 청년 13명에게 매달 35만원씩 10개월간 총 350만원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2006년 1월 ‘한화생명해피프렌즈’를 운영 중이다. 지난 13년 동안 4700여 명의 청소년 봉사단원이 활동했다.

올해는 14기 청소년 봉사단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한다. ‘골목길 가로등 설치’ ‘응원 쪽지 캠페인’ 등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주변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한화생명의 봉사활동은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베트남 낙후지역의 보건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를 건립해 기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4개 보건소를 건립해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4년부터 생명존중이라는 생명보험업 특성을 살려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보험증 기증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6000명의 주민에게 건강보험증을 제공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놀이터와 운동장 등 야외 공간뿐 아니라 도서관, 회의실, 마켓을 갖춘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 기증하고 있다. 올해도 2호, 3호점을 건립해 기증할 계획이다.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위해 자카르타 주정부 및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아동발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인 ‘생명존중’과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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