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2000만원 기부→소설 베스트셀러 진입…안재현과 폭로전 후 되찾은 일상 [종합]

입력 2019-08-28 16:50   수정 2019-08-28 16:51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려 화제가 됐던 가운데, 관련 폭로글을 모두 삭제하고 다시금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구혜선은 28일 오전 SNS를 통해 자신이 집필한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반려견을 품에 안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해당 소설이 e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7일에도 구혜선은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수익금 2000만 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평소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고, 기부와 선행에 앞장섰던 구혜선이 일상을 되찾은 듯한 사진을 올리자 많은 팬들이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그가 앞서 안재현과 이혼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놓으며 SNS로 여러 차례 폭로를 이어왔기 때문.

구혜선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혼 이야기가 오고 갔을뿐, 아직 사인을 하고 합의한 상황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서도 재차 안재현의 변심을 강조,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자 안재현은 "결혼 후 1년 4개월 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고 맞섰다.

현재 구혜선은 안재현과 관련한 폭로글을 SNS에서 전부 삭제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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