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 권오광 감독 "박정민X류승범X이광수, 재미로 꽉 채운 영화 만들어"

입력 2019-08-28 18:51   수정 2019-08-28 18:52



'타짜:원 아이드 잭' 권오광 감독이 여성 캐릭터 구축하는 진행된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권오광 감독은 28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타짜' 원작은 굉장히 마초적"이라며 "개인적으로 구시대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실에 통용될 수 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타짜:원 아이드 잭'은 전설적인 타짜 짝귀(주진우)의 아들이자 공시생인 일출(박정민)이 포커판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포커판에서 날고 길던 일출이 마돈나(최유화)를 만나 도박의 쓴 맛을 알고, 정체불명 타짜 애꾸(류승범)을 만나면서 인생을 바꿀 새로운 판에 뛰어들게 된다.

추석의 흥행 강자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이전까지 '타짜' 시리즈가 화투를 소재로 했다면, 이번엔 포커로 종목을 변경했다. 탄탄한 스토리, 흥미로운 캐릭터, 달라진 비주얼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재미로 꽉 찼다.

여성 캐릭터로는 마돈나와 영미가 등장한다. 갈등의 주축이 되는 마돈나, 팀의 일원으로 제 몫을 해내는 영미의 모습이 '타짜:원 아이드 잭'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됐다는 평가다.

권오광 감독은 "'타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다채로운 캐릭터에 있다"며 "여성 캐릭터를 만들면서 실제로 노름판에서 여성들을 만났고, 어디까지 영화에 리얼하게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여성 캐릭터에 대한 건) 이번 작품 뿐 아니라 앞으로 작품을 하면서도 계속 생각해야 할 부분인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타짜: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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