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한국 최초 남미 출신 주연배우에 도전하는 열정남 안토니오

입력 2019-09-02 19:16   수정 2019-09-02 19:17

‘이웃집 찰스’ 안토니오 (사진= KBS1)

KBS ‘이웃집 찰스’ 202회에서는 베네수엘라에서 온 안토니오의 일상이 그려진다.

아버지의 권유로 2009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안토니오. 대학교에서 유학을 마치고 자신의 목표였던 대기업에 엔지니어로 취직했으나 어린 시절부터 꿈꿔오던 배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안토니오. 과감히 퇴사 후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정, 한국에서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됐다.

배우 모집 사이트를 보던 안토니오는 모집 글을 보고 바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외국인 배우는 모집하고 있지 않다는 대답 뿐, 외국인 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적어 오디션의 기회도 잡기가 쉽지 않다.

이런 힘든 상황 앞에서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직접 발로 뛰며 도전하는 안토니오의 열정 가득한 일상이 공개된다.

한편, 안토니오의 여동생 역시 정부초청장학생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제 겨우 한국 생활 3개월차 안드레아로, 그녀의 내년 대학 입학을 결정하는 첫 토픽(TOPIK,한국어능력시험)이 다가왔다.

긴장했을 여동생을 위해 베네수엘라 보양식 소파데포조와 과일까지 준비한 안토니오. 시험장에 여동생을 들여보내는 순간부터 흡사 우리의 대학수학능력 시험장 앞 학부모와 수험생의 모습을 연상시킬 정도로 애틋했다고 한다.

과연 안드레아는 오빠 안토니오의 응원과 기도에 힘입어 첫 토픽 시험을 성공적이게 치룰 수 있었을까?

정치,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놓인 안토니오의 고향은 베네수엘라로, 늘 가족 걱정을 달고 산다는 그의 배우에 이은 또 다른 목표가 바로 부모님은 물론 베네수엘라에 있는 친인척들을 한국으로 모셔와 함께 사는 것이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여동생과 함께 준비하는 가족의 한국정착,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던 안토니오와 여동생 안드레아는 부모님으로부터 반가운 소식까지 듣게 되는데, 안토니오를 깜짝 놀라게 만든 소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하기위해 노력하는 베네수엘라 열정남 안토니오의 한국생활기는 오는 3일 저녁 7시 35분, KBS1 '이웃집 찰스' 202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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