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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심경고백 "지난 1년간 팔 다리가 다 잘려나가는 기분"

입력 2019-09-07 16:55   수정 2019-09-07 16:56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 사고 후 1년 만에 복귀하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뮤지컬 ‘쏘왓 (So What)’의 총 감독으로 1년 만에 복귀한 박해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박해미는 "앞으로 어떻게 살까, 인생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하다 보니 1년이 후딱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시 한 번 제대로,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 싶었다. 인생 짧지 않나.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며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박해미는 전 남편 사건 당시 심경을 묻는 말엔 "팔 다리가 다 잘렸었다"며 "원망 안 했다. 모든 건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서 도망치지 않았고, 정면으로 부딪혔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현명하게 대처하려 하니 하나하나 해결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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