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대비 알파수익 노려라…채권·金·미국 주식 투자할 만

입력 2019-09-08 15:55   수정 2019-09-08 15:56

미·중 무역분쟁과 장·단기 금리 차 축소 및 역전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투자심리도 덩달아 위축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이런 때 투자를 무조건 회피할 필요는 없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위험 관리를 하면서도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현재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정기예금 대비 알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은 채권과 금, 선진국 주식 등이 꼽힌다. 채권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 금은 안전자산을 대표한다. 선진국 주식은 최근 낙폭이 컸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채권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하와 각국의 자국 통화 약세 유도, 금리 하락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강세장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채권시장으로 자금 유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낮아진 채권 시장금리 레벨을 고려했을 때 향후 기대이익의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 만기는 짧게 가져가면서 안정성은 높게 형성할 수 있는 단기 채권형 상품을 추천한다.

실물자산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금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금 가격의 추가 상승도 예상되고 있어서다. 금을 구입할 때는 몇 가지 알아둘 사항이 있다. 골드바 구입 시엔 10%의 부가가치세가 추가된다. 골드 통장을 활용해 금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0.01g 단위로 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은행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단 매매차익에 대해 15.4%가 과세되고, 통장으로 거래되지만 예금자보호법 대상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채권(ETN)을 통해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도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과세된다. 금은 달러와도 연동되므로 달러 환율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에게 맞는 골드 투자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른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대외적 불안 요인들이 해소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실적 개선과 영업이익 증가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고 배당수익도 노려볼 수 있다.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구글 등의 우량 주식을 편입하고 있는 미국 성장주, 배당주 주식형펀드가 대표적이다.

안은영 신한PWM판교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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