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완판' 눈앞…잔여부지 3곳 남아

입력 2019-09-10 17:44   수정 2019-09-11 00:51

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관광단지) 잔여부지 사업자가 선정됐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관광시설 부지 사업자 선정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전체 관광단지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공모심의 회의를 열어 문화예술타운(조감도), 트렌디타운(최신 유행의 시설), 유스(청소년)타운 세 곳의 부지 협약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문화예술타운에는 라온건설이 주관사를 맡은 라온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 부지는 성지씨앤디가 주관사를 맡은 브리앙컨소시엄이 평가 기준점을 통과했다. 토지 공급 가격은 문화예술타운(6만7867㎡) 673억원, 트렌디타운(7만9509㎡) 644억원, 유스타운(5만327㎡) 421억원이다.

라온컨소시엄은 라온건설이 시행을, 라온산업개발이 시공을 담당하며 신세계건설이 운영을 맡는다. 어반프로퍼티와 희성전력, 아트바인오시리아, 사회적협동조합 지심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라온컨소시엄은 예술을 뜻하는 ‘art’와 프랑스어로 등대를 뜻하는 ‘Phare’를 합친 아트파레(Art phare)를 개발 콘셉트로 제시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2022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브리앙컨소시엄은 성지씨앤디가 시행을, 한국투자증권이 재무를 맡고 국제자산신탁도 참여했다.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 부지에 키즈 및 청소년 위주의 운동·체험시설과 ‘비치 앤드 레저 리조트’를 조성해 가족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브리앙컨소시엄은 풀빌라형 호텔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유명 호텔, 리조트와 협의하고 있다. 야외 스파, 루프톱 수영장 등 레저시설과 키즈 테마파크(아이월드) 등 전시·공연시설 등을 포함해 2022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번 3개 부지 개발사업자 선정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전체 34개 관광시설 부지 중 31개 부지(전체 부지면적의 98%)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부산도시공사는 협약대상자가 선정된 3개 부지에 대한 사업협약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 매매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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