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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대구 아파트' 청약…9월 첫 분양 '64대 1'

입력 2019-09-12 10:47   수정 2019-09-12 10:48


대구에서 이달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64대 1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규제로 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 대구는 여전히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겁다는 증거다.

12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일반분양분(190가구)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64대 1을 기록했다. 99㎡형(33가구)은 114.2대 1, 84㎡A형은 88.9대 1까지 올라갔다.

해당 지역은 수성구와 같이 학군 프리미엄이 뛰어난 곳도 아니지만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면서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는 거란 평가도 나온다.

대구 아파트 청약은 상반기에 다소 꺾이는 분위기를 보였다. 수성구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가 하면 동구에서는 1순위 미달 사태까지 나왔다. 지난해와 같은 청약 열기를 더는 보기 어려울 거란 전망까지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동구와 달서구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분위기가 반전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실제 동구 신천동에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일반분양분 317가구) 1순위 청약경쟁률은 33.3대 1을 기록했다. 달서구 감삼동 해링턴플레이스감삼(일반분양분 139가구)은 15.7대 1, 대천동 월배삼정그린코아카운티(일반분양분 177가구)는 11.6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권 매매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하는 곳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대구에는 이달 말부터 중구·달서구·수성구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신규 분양이 줄을 잇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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