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전략비축유 방출 승인…충분한 양 나올 것"

입력 2019-09-16 07:43   수정 2019-09-16 07:44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공격 당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락비축유(SPR) 방출을 승인했다. 국제 유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근거로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다"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에 잘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텍사스와 다른 여러 주에서 허가 과정에 있는 송유관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 절반이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이 이들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과 자국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은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원유 생산과 수출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제 원유 시장의 수급 불안으로 유가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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