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상순 "슈퍼스타와 결혼, 꿈 이뤄"…이효리 "바람 피우면 이혼"

입력 2019-09-17 09:26   수정 2019-09-17 09:30


'예능 치트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동상이몽2'에 떴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메이비 자택을 찾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5년만에 만난 절친 메이비를 얼싸안고 감동의 재회를 가졌다.

윤상현은 "은지(메이비)에게 과거 이야기를 다 했는데 자기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효리는 "은지는 과거가 없다. 손에 꼽힐 정도"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과거가 중요했으면 (이효리를) 안 만났다"라고 밝혔고 이효리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나는 좀 화려했다", "이상형대로 결혼하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상순은 "나는 이상형 대로 결혼했다"면서 "슈퍼스타와 결혼하는게 꿈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와의 부부싸움에 대해 털어놨다.

이효리는 "같이 살아야 하는데 싸우면 뭐해"라며 "TV에도 나와서 우리도 이제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근 다른 부부를 만났는데 오빠(이상순)가 나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하면 어떡하겠냐고 물었다. 나는 이혼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내가 그런다면 난 사랑에 잘 빠지고 금방 잘 나오니까 좀 기다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끈한 이상순은 "그건 무슨 논리냐?"라며 "자기는 되고 난 죽어도 만나지 말라는 거야?"라고 핀잔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2’ 시청률이 1부 4.7%, 2부 5.3%로 상승하며 최근 5주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는 이날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 자리까지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효리가 절친 메이비가 요가를 배우고 싶다고 하자 윤비하우스의 옥탑에서 메이비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장면에서 최고 1분 시청률이 5.8% (TNMS, 전국) 까지 상승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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