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 알렉스 김 대표 취임 후 발빠른 행보

입력 2019-09-18 18:28   수정 2019-09-18 20:22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의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엘리바(옛 LSK바이오파마)가 지난 8월 알렉스 김을 대표로 선임한 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엘리바의 창업자 중 한명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 10년간 엘리바의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엘리바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종료하고 신약의 상업화를 준비하는 단계로까지의 성장을 주도한 경영자다. 엘리바 이사회는 김 대표의 능력과 경험을 인정해 엘리바의 대표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사명을 LSKB에서 엘리바로 바꾸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성장 의지를 보였다. 취임 직후 한국에서의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안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고 미래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 대표는 앞으로 유럽종양학회에서의 임상 3상 발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허가신청 사전 미팅 등의 과제가 있다. 중동, 아프리카, 인도 시장에서의 신약 상업화를 위한 협력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7일 리보세라닙의 원천 개발자인 미국 어드밴첸 연구소의 폴 첸 대표를 엘리바의 이사로 영입했다.

폴 첸 대표가 이미 중국에서 블럭버스터 신약으로 평가받는 아이탄(리보세라닙의 중국명)의 개발자이자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 중에 있다는 점, 암젠을 비롯해 36년간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신약 후보물질과 임상 전, 임상 후 개발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엘리바에 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알렉스 김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행보로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으로 엘리바를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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