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교체 출전 손흥민, 올림피아코스와 2-2 아쉬운 무승부

입력 2019-09-19 08:25   수정 2019-09-19 08:26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두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의 손흥민은 벤치에서 머물다 후반 28분 델리 알리 대신 투입돼 후반 추가 시간까지 20여분을 뛰었다.

지난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두 골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1·2호 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의 2경기 연속 골 도전은 불발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예선을 거쳐 힘겹게 본선에 올라온 팀이다. 토트넘은 상대적 약팀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안방에서 3-0으로 제압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초반부터 20분이 넘도록 홈 팀에 끌려다녔다. 전반 25분께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얻어내며 흐름을 바꿨다. 5분 뒤 모라가 추가 골을 만들어내 토트넘이 완전히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4분 다니에우 포덴세가 한 골을 만회했고 기세를 이어 후반 7분에는 베테랑 마티외 발뷔에나가 토트넘의 얀 페르통언에게서 페널티킥을 따내 직접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올라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8분 알리 대신 손흥민을 내보내 결승 골을 노렸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조별리그 첫 승을 노릴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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