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미중, 고위급협상 전 실무협상 시작…뉴욕 증시 소폭 하락

입력 2019-09-20 07:11   수정 2019-09-20 07:13



◆미중 10월 고위급무역협상 앞서 워싱턴서 실무협상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 고위급 무역 협상을 갖기에 앞서 실무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이 이끄는 약 30명의 중국 실무 협상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백악관 인근 미 무역대표부에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협상팀을 이끕니다. 실무 협상은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욕 증시,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 소폭 하락…다우 0.19%↓

미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실무급 무역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 우려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9% 하락한 27,094.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06포인트(0.00%) 상승한 3006.79, 나스닥 종합지수는 5.49포인트(0.07%) 오른 8182.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양국 실무급 협상단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마이클 필스버리 허드슨연구소 중국전략연구센터 소장은 미중 무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되지 않으면 관세가 50~100%로 인상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美, 한국 '예비 불법 어업국' 지정

우리나라가 미국 정부로부터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됐습니다. 미국 상무부 산하 해양대기청은 의회에 제출하는 2019년 '국제어업관리 개선 보고서'에 한국을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된 것은 2013년 이래 두 번째입니다. 이번 지정은 우리나라 원양어선 두 척이 2017년 12월 남극 수역에서 어장폐쇄 통보에도 조업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되면 제재는 없지만, 미국은 향후 2년간 우리의 개선 조치에 관해 협의해 적격이나 비적격 판정을 내립니다. 비적격 판정을 받으면 미국의 재량에 따라 제재에 들어갑니다.



◆히딩크 감독, 중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사령탑서 경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축구협회(CFA)가 히딩크 감독을 올림픽팀 사령탑에서 경질하고 대신 하오웨이에 지휘봉을 맡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의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히딩크 감독은 10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올림픽 예선 준비가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돼지열병, 가축보험 적용 안 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피해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해 발병 시 농가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가입한 가축재해보험으로는 피해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책성 보험인 가축재해보험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은 없습니다. 가축재해보험 약관상 가축전염예방법에서 정한 가축전염병은 보장 범위에 속하지 않습니다.

◆전국 구름 많고 낮 최고 27도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1∼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150∼400㎜, 많은 곳은 500㎜ 이상입니다. 기상청은 제주에는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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