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임지은, “고명환, 동네 여자 다 만나”...국민보살 인증

입력 2019-09-20 14:43   수정 2019-09-20 14:44

'모던 패밀리' 임지은 (사진=MBN)

임지은이 “고명환과 결혼하면서 마음을 비웠다”며 ‘국보’(국민보살)로 등극한 사연을 공개한다.

20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30회에서는 ‘임고 부부’가 개그맨 후배들을 신혼집으로 초대해 해산물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이태원 러브하우스에서 ‘꽁냥꽁냥’한 6년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해 ‘폭풍’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요식업계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명환은 이날 통영에서 지인이 올려 보낸 싱싱한 해산물을 받고서는 즉석에서 참돔 회 뜨기 및 문어 숙회 등을 선보인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자 두 사람은 개그맨 후배들을 불러 홈파티를 연다.

먹방 타임이 이어지던 도중, 개그맨 후배들은 임고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고명환은 “임지은과 사귀다가 헤어진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공연했던 여자 후배에게 프러포즈를 하려 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임지은의 심기를 불편케 한다. 과거 고백을 빙자한 고명환의 자기 자랑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그맨 후배들은 임지은의 눈치를 살피고, 급기야 “형수님은 진정한 국민보살, ‘국보’!”라며 찬사를 보낸다.

임지은은 “원래 자유로운 영혼인 걸 알았기에 결혼을 결심하면서 마음을 많이 비웠다”면서도 “개그맨 후배들 만나고 다니는 건 좋은데 최근엔 이 여자, 저 여자, 동네 여자 다 만난다”며 갑자기 욱해 깨알웃음을 유발한다. 고명환의 폭넓은 대인관계와 ‘여사친’까지 인정해주는 임지은의 쿨한 모습에 개그맨 후배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제작진은 “임지은을 사로잡은 고명환의 ‘요섹남’ 매력과, 전국 팔도의 지인들과 음식을 나눌 정도로 정 넘치는 두 부부의 인간미가 폭발하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던 패밀리’ 30회(오늘)에서는 박원숙이 이미영과 그녀의 두 딸 전보람, 전우람의 초대로 강화도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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